[인테리어] 공간의 가치 (feat. 인쇼,아울)

#0 공간의 가치, 그리고 지금의 인테리어

현재 대한민국의 인테리어 주류 트렌드는

실패 없는 낮은 채도의 톤배합과 모던함과 미니멀이죠.

 

이러한 획일화된 인테리어 방향성이 '집'이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가치를 가린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업자의 입장에서는 요즘의 인테리어 트렌드는

참 편합니다. 깔끔하게, 모던하게 눈에 걸리는 것 없이 연출하면

그게 하이엔드 인테리어고 좋은 인테리어라는 인식이

인테리어 시장 전반에 깔려있으니까요.

 

이러한 풍조에 크게 한 몫한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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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쇼와 아울 그리고 트렌드

개인적으로 인쇼나 아울 같은

업체가 인테리어 업계에 정말 큰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많은 정보와 스킬이 공유되고

그에 따라  업자, 고객 따질 것 없이 인테리어에 대한

수준 자체를 높여주었다고 봅니다.

 

대형기업이나 업자에게는 경각심과 방향성을

고객에게는 살면서 평균적으로 1~2번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그래서 잘 알기가 힘들고 어려운 인테리어라는 행위에 대해

거리감 자체를 줄여주었죠.

 

다만 영향력이 커질수록 업체의 스타일이나 철학이

곧 하이엔드 인테리어고 정답인 것처럼 퍼져나가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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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좋은 인테리어, 좋은 디자인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고 이해하고 나서 하는 인테리어는

 

그렇지 못한 인테리어와

분명 같은 색상, 디자인, 구조로 공사를 하더라도

서로 더 많은 가치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말고도 말이죠.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받으며 커나가는

인테리어 시장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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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정말 너무 바쁘고 공부할 것도 많아서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네요.

 

최근 어느 현장에서 위와 같은 문제로

트러블이 일어나는걸 옆에서 보고 있자니, 씁쓸한 맘에

오늘 글 주제를 이렇게 잡고 써 내려간 거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인테리어 라이프에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안녕 바이 짜이찌엔 츄스!